누구 앞에서 나의 감정을 다 드러내서 펑펑 울거나 그런 적이 많이 없는데.
한 1년 정도 된 거 같은데.
엄마랑 누나앞에서 한번 그렇게 울었 던 적이 있거든요.
되게 엄마랑 누나한테 미안했던 게 제가 그때 술먹고 그랬었어요.
내가 뭐가 힘들고 뭐가 어렵고 뭐가 내가 지금 지쳐 있고..이런 걸 엄마랑 누나한테 이야기한 적이 살면서 정말 다섯 번도 안되는 것 같거든요.
그리고 일을 시작하면서는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어요.
힘들다고 그런데 작년에 한번 이야기를 하면서 펑펑 울었 던 적이 있었는데.
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나니깐 엄마랑 누나가 저한테 엄청난 힘이 되더라구요.
그 이후에 제가 일을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라던지 여러 가지 육체적 힘든 일들 이런 게 있을 때 얘기했던 그 순간들이 생각 나면서, 그때 날 다독여줬 던 손길이나 눈빛이나 숨소리나 이런 것들이 떠오르면서 저에게 되게 큰 힘이 됐었거든요..
그게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.
힘들 때 누군가에게 나의 마음을 털어놓는다는 거.
털어놓는다는 것만이 중요한게 아니고 그 순간에 나를 대하는 상대방의 태도가 나한테 어떻게 남느냐도 되게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..
그게 또 가족이라면 항상 나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니까.
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힘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해봅니다.
160530 푸른밤 종현입니다
很少会在谁的面前,暴露自己所有的情绪而嚎啕大哭。大概有一年了吧,我在我妈和我姐面前大哭了一场。让我觉得对我妈和我姐很抱歉的是,我是喝了酒那样的。我到底因为什么而疲惫不堪,因为什么觉得艰难,又因为什么让我现在很消沉,这些我从小到大一共表达出来不到五次。工作以后更是一次都没说过。去年就那次哭着说了觉得很累。那次之后我妈和我姐成了我很大的支撑。从那之后,在工作上觉得精神压力很大,或者肉体疲惫不堪时,只要回想那时倾诉时,轻拍我的手的眼神或是呼吸声,就觉得得到了力量。这真的很重要,当你觉得疲惫不堪时和谁倾诉自己的内心。其实不止倾诉很重要,倾诉时,对方的态度,还有倾诉后的结果如何被我们所记住也是非常重要的。如果是家人,因为他们会一直站在我们这边,我觉得他们会成为让我们重新站起来的力量。
160530 蓝夜
